지난 봄에 충주, 괴산에 다녀온 조행기인데 파워견지클럽에 썼던 글을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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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시작된 연휴에 가족들과 함께 충주의 보훈휴양원으로 1박2일의
여행겸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충주 조정지댐에서 약 10분 거리에 있는 보훈휴양원은 국가유공자 가족들을
위한 휴양시설인데 자그마한 콘도형식이고 조용하고 깨끗해서 좋았습니다.
휴양원에서 점심을 먹고 삼탄으로 낚시를 하러 출발....
절경을 보면서 삼탄에 도착했으나 견지포인트인 명서교 아래여울엔
이미 견지조사 4명이 자리하고 있더군요...하류로 이동해 보았지만 물이 너무 없고
여울로 진입하는 길이 너무 길어서 승용차가지곤 무리더군요.
하는 수 없이 조정지댐으로 다시 이동 했습니다.
이곳은 작년에도 견지닷컴내 여울사랑과 고양나라간 견지대회를
했던 장소고 그때 저도 참여해서 리빙티비로 방송까지 탔던 적이 있습니다.
하여간 중앙팀휴게소 옆길로 내려가니 댐에서 방류를 하는데
물살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수문을 약4개정도 열었는데
물이 나오는 모습이 멋은 있지만 낚시하기엔 너무 벅차보였습니다.
더구나 견지포인트로 가는길이 철조망으로 막혀있고 "출입금지" 팻말까지
붙어있어서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시간은 벌써 2시가 넘었고 초초해지기 시작하더군요. 부랴부랴 괴산쪽의 괴강 (달천강)으로
방향을 틀어 돌아돌아 달천강 "수주팔봉 유원지"에 도착하니 행락객들은
좀 있었지만 그런대로 여울이 형성되어 있고 여울 옆의 폭포에서는 시원한 물줄기가
떨어지고 있어서 사람들만 좀 없으면 그야말로 절경이라고 말 할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주위엔 루어꾼 몇명과 플라스틱 견지대로 낚시하는 학생들이 몇 있더군요
우선 나희(첫째)에게 대를 주고 시침을 시키니까 바로 피라미의 입질이...
약간 떨어저서 낚시를 시도하자 한 5미터 앞에서 한번에 한마리씩 피라미가
물고 늘어지는데 주위에선 부러운 눈초리로 처다보구....
매운탕거리할 정도로 잡은후에 정리후 철 수하여 휴양원에 돌아와
저녁을 먹고 휴식후에 잠자리에 들었는데....다음날 아침 사건이....... (2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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