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민님
안녕하세요. 김창우입니다.
제가 속해있는 다른모임(파워견지클럽)에서 대선배이신 강여울님이 올려주신
글을 올려봅니다. 아마도 답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제가 올린 아랫글 <견지 궁금증에 대하여...>란 글도 참조하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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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이야기 했듯이고기들은 10 ~20m사이에 집중적으로 있습니다.
어떨때는 2m앞에서도 물리고 30m에서도 물리지만 이것은
보편적으로 이야기 하는것입니다.
향산여울같이 큰 호박크기의 바위들이 있는곳은 누치가 사이사이에 은신하기
좋은곳이므로 많이있게 마련 입니다.
그러므로 약 7m쯤 부터는 미끼달린 바늘을 바위위에 닿을듯 닿을듯
흘려보내야 합니다.
너무 무거우면 당길때 바위사이에 바늘이나 고무줄에 감은 편납이 끼어
난처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배견지보다 가볍게 해야 겠습니다.
이 이야기는 배견지에서 고무줄의 편납을 드는각도보다 여울에서 편납을 드는
각도가 적기 때문에 약간이라도 무거우면 바위사이에 잘 걸리게됩니다.
라이프쟈켓 주머니에는 작은 비닐봉지 하나를 갖고 다니는것도 좋습니다.
미끼달린 바늘이나 고무줄의 편납이 바위사이에 끼워져서 한번 땡겨서 빠지지
않을때는
본줄에 작은 비닐봉지를 한번 느슨하게 감아 낚시대끝이 물에 닿을듯 낮게하여
흐르는 물쌀따라 비닐봉지가 계속 흘러가게하여 걸려있는곳보다 약 7 ~ 8m 더내려가게 한다음 저 하류에서 비닐봉지가 물쌀힘으로 역으로 당겨서 빠지게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수건으로 본줄을감아 무지막지하게 목줄을 끊어버리고 목줄에맨 바늘에
새 미끼달아 빨리 그자리로 내려보내기도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보통 스침질할때 견지대끝을 50 ~60cm 정도 움직이게 스침질 합니다.
견지대를 밑으로 내리면 줄이 완전히 펴졌을때 위로 땡기게 됩니다만
그러나 고기앞의 미끼낀 바늘은 약 10 ~15cm 정도밖에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것은 땡기기 직전에 줄이 일직선으로 된것처럼 생각되서 땡기게되나
사실은 10 ~15m 흘러간줄은 40 ~45cm 은 느슨해져서 10 ~15cm만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설명이 부족하면 기회있을때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물고기 입앞에서 미끼는 10 ~15cm정도만 날름 날름 움직여서
식욕을 돋구는 것입니다.
물고기는 분명히 덕이를 보고 물읍니다.
한번 빨아서 흐느적거리며 늘어난 덕이는 잘 물지않습니다.
그래서 나는 고기를 잡든 안잡든 한번흘려 보냈던 덕이는 꼭 새 덕이로 바꾸어
최대한 덕이가 고기앞에서 꿈틀대게 합니다.
그리고 고기앞에서는 미끼가 많이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10 ~ 15cm) 어떨때는
약은 고기가 덕이만 정확하게 물기도 합니다.
늦가을에 청태가 낀 길게 느려진 미끼는 절대로 먹지않습니다.
덕이를 바늘에 끼울때는 굵은놈중에 제일 활발하게 움직이는 올림픽 금메달감만 골라서
엉덩이 부분살을 아주살짝 세마리 끼웁니다.
덕이에는 "인" 성분이 있어서 저녁늦게 좀어두워도 약간의 빛이나므로 잘무는 것입니다.
그리고 좀 어두울때는 덕이중에서 누런색 보다는 흰색덕이를 골라 끼웁니다.
확실히 조과가 좋습니다.
누치같은 바닥고기를 잡을때는 편납을 좀 무겁게달아 하류를처다보게 서서
상하로 스침질을 하고
피라미나 끄리같은 떠다니는 고기를 잡을때는 옆으로서서 편납을 적게달어
수면과 나란히 스침질 하는것이 정석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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