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처 사람들에게 어느날 견지 자랑을 하였더니 견지를 한 번 같이가자하여 일행중 집이 천안인 사람이 있는 관계로 6월2일과 3일 1박2일로 지수리를 다녀왔습니다.
끄리철이 지난 탓인지 금모래 민박집앞 콧구멍 다리 아랫여울에는 별로 낚시꾼들이 보이진 않았습니다. 지난해에 볼 수 없었던 변화는 그 콧구멍다리 바로 상류에 큰 다리가 하나 놓여져있었습니다.
물 색은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바닥에 이끼가 많아 맑게 보이진 않았고 수온도 적당했던 것 같습니다.
콧구멍다리 하류 300미터 지점 즈음에 자리를 잡고 견지를 하였습니다. 조황은 적비와 돌돌이 합쳐서 십여마리 끄리 대여섯마리 피래미 5마리 모래무지가 귀찮게 올라와 견지를 오래하진 못했습니다.
암튼 오랜만에 찾아간 지수리는 손을 심심치 않게 하여주었고 다음날 올라오는 길에 자갈마당 여울에서는 비교적 더 많은 낚시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곳 강변에는 보리가 누렇게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No. 1 2007-06-05 19:37:13 최명심
저도 올 해 지수리 두 번 다녀왔는데,
전 손 맛은 좀 부족했습니다.
심심치 않게 손 맛 보셧다니 다행입니다.
No. 2 2007-06-06 00:35:27 정우상
뭐라고라...
모래무지가 귀찮게 올라와 견지를 오래하진 못했다고라...
모래무지...
모래무지...
모래무지... 크흡 ㅡ.,ㅡ;
모래무지... 그 귀한 모래무...
Subjec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