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화이트교를 철거하기 전에는
보기에 따라서는 흉물스럽기도 했지만 여름이면 여러 소모임의 회원들이
화이트교 북단 상류쪽에서 모여서 밤늦도록(어떤 때는 밤 쌔~도록 이야기 꽃을 피우곤 했습니다.
그래서 화이트교가 철거 된 것이 무척 아쉽습니다.
지난 일요일 예전의 그 화이트교 여울로 견지를 갔었습니다.
화이트교 있던 때에 해 저물면 마자가 쏟아져 나오던 교각이 있던 그 자리에서
뜻하지 않게 대물잉어가 올라왔습니다.
대물잉어를 낚은 주인공은 큰나무( 강 우규) 님 입니다.
땡볕에서 한시간 가까이 씨름을 한 끝에 간신히 낚아 올렸습니다.
이 눔(잉어) 얼굴 보고는 이 날 견지는 마감 했습니다.
사진은 63 Cm 잉어와 이눔을 낚으신 강우규님 입니다.
No. 1 2007-06-06 05:43:01 이철용
사진이 생동감 넘치네요.
나도 2년전에 도깨비에서 55했는데
어렵게 끌어냈는데 0.8로 끌어내다니
아우님 대단하십니다.
하여튼 대단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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