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5-01-19 15: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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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 편납 조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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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조상훈
 조회 : 8,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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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지낚시의 편납 조절은 낚싯줄에 감겨 있는 편납으로 어느 정도 입질 층에 머물게 해줄 뿐이지 결코 정확한 부력 조절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처음 견지를 시작하시는 분들은 붕어 낚시 봉돌 맞추듯 얼마나 봉돌을 달고 하면 되냐고 묻곤 한다.
그러면 보편적으로 낚싯줄에 달린 납을 물에 놓아보아 누치같이 수염이 나 있는 바닥 어종은 1m흘러 갈 때 30cm정도 가라앉으면 되고 피라미 같은 상층어종은 그것에 반 정도 가라앉으면 된다고 배우게 된다.
그러나 낚시를 하면 할수록 편납 맞추기가 점점 힘들어진다.
이는 견지인의 스침방법과 기술, 낚바탕의 수심, 물의 유속, 물의 탁도, 낚싯줄의 굵기나 종류, 대상어에 따라 납의 무게를 달리해야 한다는 것을 조금씩 깨닫기 때문이다.
이를 가장 빨리 극복하는 방법은 주의에 같이 낚시를 하시는 분들에게 물어보는 방법이 가장 빠른 방법이나 그 낚시인의 낚시에 방해가 될까봐 묻기도 미안하고, 묻기 전에는 잘 가르쳐주지 않는 것이 낚시인의 심리이다.
이는 낚시는 개인의 취미라 물가에만 와도 마냥 좋은 사람, 고기에는 관심이 없고 주위 풍경을 즐기는 사람, 등 등 낚시를 즐기는 방법이 각자 다르기 때문에 자기 방법의 낚시를 가르쳐 주는 것은 실례가 되기 때문이다.
어차피 낚시는 홀로의 행위인데 귀한 시간을 내 낚시를 온 일행에게 시간을 내 낚시를 가르쳐 달라고 하기도 미안하다.
그러나 방법은 있다. 가장 쉬운 방법은 같이 간 일행 중에 낚시를 잘하는 분이 있으면 우선 그 분의 채비를 살펴보고. 납의 무게는 대충어느 정도를 사용하며, 스침에 속도, 스침의 폭, 스침의각도 등, 등을 살펴보아 그와 비슷하게 하시면서 자기만의 독특한 낚시로 만들어 가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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