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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4-02-28 12: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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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포인트 진입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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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조상훈
 조회 : 6,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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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에 도착하면 뭐가 그리 바쁜지 바지장화입고 수장대 조립하여 밑밥 목에 걸고 바로 물속으로 들어가는 낚시인이 많다.
그러지 말고 한 템포 죽이고 생각해 보자 자주 가는 포인트라면 수량과 여울에 변화를 먼저 살펴보고. 처음 가는 곳이라면 여울의 흐름과 물이 어느 방향 흐르는지 (얕은 곳으로 흐르는 것 보다 강심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이 좋다.) 여울의 길이 등, 그 계절에 맞는 포인트를 선정해야 한다.
즉 봄철에는 고기가 상류로 오르기 때문에 물 흐름이 세차게 흐르는 곳보다는 물 흐름이 약한 곳이 좋고. 여름철에는 수온이 올라 산소가 부족하기 때문에 산소가 풍부한 세찬 여울이 좋으며. 가을에는 겨울동안 지낼 안전한 은신처를 찾아 깊은 곳을 내리고 물이 맑아지기 때문에 포인트가 멀리 형성된다.
이러한 상황들을 염두에 두고, 포인트를 정하기에 앞서 유속의 강약이나 수심에 얕고 깊음에 따라 어디까지 고기가 올라올 것이며 어디에 포인트가 형성 될 것인가를 미리 물 밖에서 확인한다.
하류에서 상류로 또는 직선으로 포인트에 접근하려면 유속 때문에 걷기가 힘들기 때문에 상류에서 하류로 대각선으로 걸어 내려가야 한다.
수장대로 바닥에 깊이와 돌부리 같은 것을 확인하면서 조심스럽게 들어가야 한다.
구명복을 입었다 하더라도 상류에서 하류로 걸어 내려가다 돌에 걸리면 유속에 의해 너무 쉽게 넘어지게 되면 구명복을 입었다 하더라도 심하게 다칠 수도 있고, 아끼는 낚시장비들을 수장시키게 될 수 있으므로 유의한다.
여울 아래 소가 있는 포인트라면 물 흐름이 약하다 할지라도 이런 곳은 완만하다가도 갑자기 급경사를 이루기 때문에 수장대로 깊이를 확인하며 왼발이 먼저 가고 오른발이 뒤따라가는 식으로 포인트에 접근해야 한다.
수장대와 구명복이 없다면 자신의 안전을 생각해 너무 깊은 곳까지는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잘못하면 큰 일을 당하는 수가 있다.
먼저 자리한 낚시인이 있다면 그 낚시인 보다 하류로 내려가서는 안되고 먼저 자리한 낚시인에 낚시에 방해가 안되는 거리, 2m이상 떨어진 동일선상이나 약간 뒤쪽에 자리잡아야 한다,
포인트에 근접하여 유속에 강약을 몸으로 느끼며 유속이 세고 포인트 하류가 깊다면 하류로 걸어나올 수 없으므로 사타구니 이상은 들어가지 말아야한다. 사타구니 깊이까지는 원만한 물살은 이기며 걸어 나올 수가 있는데 그 이상에 수심에서 유속이 빠를 경우에는 바로 나오지 못하고 물살에 몸이 밀려 하류로 떠내려가게 된다.
유속이 빨라 걸어 나오기가 힘들다던가. 고기를 걸었을 때 유속을 이기며 고기를 마음먹은 대로 낚아 낼 수 있는가 등. 다시 한번 낚시장소의 안전과 좀더 확실한 포인트를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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