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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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30 01:51: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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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더가 지금은 필수 의복이 되었습니다.
얼마전 에는 웨이더나 구명조끼를 입은 견지인은 찿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젖어도 괜찮을 옷과 마른옷과 신발을 따로 준비하고.
자동차에는 쓰래기 비슷한 땔감을 가득 실고견지를 감니다.
추위를 버티려고 소주도 필수품이지요.
견지 고파 주천강이나 홍천강을 포니타고 갑니다.
기대에 부풀어 피라미 매운탕을 생각하며 강속에 들어가면
다리의 혈관이 급히수축되며 얼굴이 화끈거릴정도로 붉어지면 조금후엔
탱자는 온데 간데없어지고 피라미 칠(7)팔(8)마리 가지고 나옵니다.
땔감의로 불을 놓고 맨소주 쭉두어잔 마시고 (추위 이기려)
매운탕 끓이다보면 탱자도 원위치...4월5일 그때부터 견지는 시작됩니다.
그러기를 두서너번 하고나면 추위와 취기가 교차되며 다음을 기약하며
이러기를 몇번 하다보면 본격적인 씨즌이옵니다.
견지를 끝내고 올때면 가슴관절과 무릅관절에 약간의 통증이 옵나다.
그런것이 수차례 반복되면 신경통이라고 합니다.
가끔 노인들이 견지하시는것을 보고 이야기 나누다보면 공통적의로
다리가 부실한것을 볼수있지요.
십중팔구는 견지낙시를 즐기다가 온 선물이랄까 생각됩니다.
주위에 노인이 계시면 들고 날때 도와주십시요(장비와 팔을 붓들어)
지금처럼 의류나 장비가 발달했다면 그런고생과 신경통이 적었을것인데
지금 12월인데도 송어 잡으러 다니는 용사가 있습니다.
나이먹어 고생안하려면 여벌옷이나 털내의를 꼭입고
신체일부분이 추위에 얼지않게 하시기바랍니다.
온 몸이 똑같이 얼면 괜찮지만 한부분이 얼면 병이됩니다.
견지도 좋고 낚시도 좋지만 자기몸은 자기가 지키고 돌보아
나이먹고 오래오래 견지할수 있는 건강을 지켜야 하는의미에서
모두 견지 고플시점에 옛날 추억을 생각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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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택: 선배님! 오랜경험으로 구구절절 옳은 말씀만 하셨습니다. 조언을 명심해서 몸 버리는 일을 없도록 하겠습니다. -[12/1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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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택: 선배님! 오랜경험으로 구구절절 옳은 말씀만 하셨습니다. 조언을 명심해서 몸 버리는 일을 없도록 하겠습니다. -[12/1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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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국열: 옳은 말씀이십니다. 예전에 방한장화(레오프렌)가 없을때 친구가 엉치뼈에 얼음백여 삼년간 한약치료 한적이 있지요....조심해야 겠습니다. -[12/19-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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