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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5-04-03 01:13:03

나뭇잎 강물 그리고 견지낚시

글쓴이 : 정우상 (정우상)

여울사랑에 올렸던 섬진강 송정여울 입니다. 흐린날 모드로 해놓고서도 다른사진 찍다가........ 노출을 - 1 로 찍었더군요 ㅠ,.ㅠ 후보정을 조금 줬습니다.

문인준 05-04-04 01:47

제 생각엔...작품에 이름을 지어주는것 또한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
그것이 찍을때의 의도와 거의 일치하기 때문이라 보거든요...

위 사진에 경운 흐르는 강물에 조사님들을 배경으로 나뭇잎을 강조한듯 하나....
바짝마른 나눗잎이 겨울을 상징하고 여울에 몸담고 있는 조사님들은 봄을 예고하는듯 한데,..
어찌~가는 계절은 뚜렷하고 오는 계절은 흐릿한지요??
물론 역설적 표현이겠지요???

전 제가 찍은 사진에 대해서 균형을 먼저 보는 시각이고....

대체로 잘 나온 사진에 대해선 올리기전에 크롭핑을 해서...균형을 잡습니다...

남의 사진을 볼때에는 제 시각보단 작가의 첫번째 시각에 먼저 접근해서 보게되긴하지만...
그게 그리 쉬운게 아니어서....리...

해서....사진을 찍은 의도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을 해주신다면 훨 이해하기 빠를듯하고
그에따른 평 도 좀더 구체적으로 나와주지 않을까 생각되옵니다...^^

참고로 저희집 모니터는 CRT 구닥다리 모니터로 밝기가 넘 어두워 보여서 알씨에서 +20 밝기조절해서 봅니다요,,^^

정선배님~! 이렇게 써두 되온지요??
[포토앤 회원인데...리플 안달고 사진 안올린다고 대전사는 아줌마가 칼 갈고 있다는 소문에..ㅡㅡ;]

정우상 05-04-04 18:46

저 같은 초보가 무슨 뜻을 두고 사진을 찍겠습니까...... 아직 그런 수준은 못되고요. 무조건 피사체가 좋다라는 느낌만 들면 사정없이 셔터를 누르는 그저 그런 수준이지요. 문인준님 말씀을 듣고 보니까 아직 생각이 담긴 사진을 찍으려면 멀었다는 생각입니다.
위의 사진에서 배경이 흐리게 된 것을 우선 그렇게 찍고 싶었고요, 또하나는 배경이 훤히 나오게 하려면 조리개를 꽉 조여줘야 하는데, 날씨가 비가 내리는 어두운 상태이고 렌즈 또한 밝기가 허접스러운 헝그리 렌즈라 조리개를 조이면 셔터속도가 받혀주질 않으니 흔들리는 사진이 나올께 뻔하고 하야 , 렌즈가 허용하는 최대의 조리개 열기로 찍은 걸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요즘은 필름카메라를 사용할 생각에 될 수 있으면 크롭을 안하고 구도를 보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대로 사진을 올리다 보니 구도 문제로 여러분 한테 혼(?)도 나고 ㅜ.ㅠ
필름카메라는 한번 셔터를 누르면 그것으로 끝이잖아요. 디카처럼 후보정이 되는 것도 아니고...
컴에서 사진을 후보정 하는 것은 CRT모니터가 좋다고 하더군요. LCD모니터로 후보정을 하면 깨끗하긴 한데 CRT로 보면 오차가 아주 심하다고 합니다.
좀더 내공을 쌓은 다음에 주제가 있는 사진을 찍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아직 카메라 작동법도 완전히 익히질 못했고 노출내지는 그외 등등...... 아직 배울 것이 많이 남았습니다.
인준님 진심으로 감사 ^.^ 또하나 배웠습니다.

최종윤 05-04-04 01:15

아래에서 견지하시는 분들은 참 좋으시겠습니다...저도 올해 첫 견지 해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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