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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5-06-09 11: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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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꿈을 접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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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우진
 조회 : 1,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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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 이상 한 자연인에게 돌 던지지 마시길...
그 만큼 아파하지 않았고,그 만큼 몸부림 치지 않았다면...
이 후로 날아오는 비수는 분명 서슬퍼런 장도로 답례의 예를 갖출테니......
치졸과 아둔을 말하겠지...
아무래도 좋아...
이제 그 돌 내가 맞겠어....
이제 그 비수 나에게 던져..
내가 사랑한 견지가 그렇듯, 내가 사랑한 사내였으니깐....
보임된 사람들이 잘못한 건 오직 한가지..
자신들이 하는 일에 대한 명분과 자긍심을 심어주는데 실패한 것 뿐.
아니,
어쩌면 유유상종문화에 젖어있는 그대들에게 ,
그저 동호회패러다임 정도에 머물러있는 그대들에게
문화로써의 업그레이드는 원천적 패착일런지 몰라...
돌아가신 어느 분이 말씀하셨지...
협회를 만드려고 고심하시다, 결국 좌절하시고
"견지인은 삼류다"라고..
우린 삼류야....
존재하는 건 일류가 되고 싶은 삼류와 ,
삼류가 무언지 모르고 존재하는 삼류일 뿐.
우린 삼류야...........
또 말하겠지...
맹목과 서푼어치의 의리를....
아무래도 좋아...
적어도 우린 포장되지 않은 순수를 갈망했으니...
나의 이익을 구하지 않았으니....
대세를 말하지말라...
원하는 건 오직 한가지,
말없음으로 그것을 행하라.................
지금이 아니라고 말 한다면,
오늘을 귀감 삼아 ,
협회의 바름을 보여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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