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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5-07-15 23: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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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세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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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조성욱
 조회 :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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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세님.
모두를 위해 수고하시고자 하는 열정은 충분히 이해하고 진정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제가 드리고자 하는 말씀의 요지는
비대위에서 할수있는 역할을 이야기 하고자 함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눈치없게도.... 일만 벌린다며 비난을 받던 미련한 전임 운영진을
어느시점부터
보기에 따라선 너무도 조직적인 행보를 통해 끌어내린것은 인정하시죠?
몇몇사람들이 주장해왔던바 대로
그 조차도 전체회원들의 뜻이였노라 말씀하시겠습니까?
비대위
그분들 또한 일처리가 몇몇 사람의 마음에 차지 않거나 월권 또는 주어진 업무진행을 제대로 못하고
협회 현안에 대한 접근 방식에 있어 무능력해 보이거나
시간만 질질 끄는것 같은 모양새로 비쳐진다면
당연한 질책과 그에따른 책임을 물어야 공정한게 아닐까 생각 됩니다.
사람마다 각각의 다른 의견이 있음을 인정하신다면
이러한 저의 의견이 단순히...예전에 많이 보아왔던 발목잡기로 비쳐지지만은 않을거라 생각되는데
이에 대한
박재세님의 의견은 어떠하신지요?
지금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걷고 있는 행보나 대두되는 사안들.......하다못해 인적구성까지가
비상대책위원회라는 이름표를 붙여도 떳떳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애초부터 비대위를 인정치 않는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드리는 말씀은
비대위가 무엇을 우선해야 하는 기구인지 조차를 모르는듯 해서
조언을 드리는겁니다.
비대위라하여 아무 사안이나 무기명 투표를 통해
의결할수 있다고 보진 않습니다.
애초엔 협회내의 비중있는 분들을 위시로 소모임회장단까지 참여하는걸 원칙으로
비대위를 구성한다고 했잖습니까?
그런데
지금 비대위는 어떤 인적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까?
또 한번 솔직하게 이야기해 봅시다.
늦은시간에 번거로운 차편을 이용해서 비대위 모임에 나오실 만큼
협회를 아끼시는 분들이라고 인정도합시다.
결코
전체 비대위원님들을 지칭하는건 아닙니다만
모이시는 분들이
정말 ... 그런 열정으로 지금껏 협회일에 관심을 가졌던분들이십니까?
누구에게도...... 나는 그런 사람이였노라고 당당하게 말하실수 있는 분들만 모이시는겁니까?
좋습니다.
이 또한 죄다 인정한다고 합시다.
그렇기에
비대위의 결정은 무소불위의 권한을 갖는다고 생각하십니까?
그거야 말로 다수와 투명을 가장한 만용이고 자가당착일수도 있습니다.
전체를 대신해서 업무를 수행하신다는 분들이
이 정도의 상충된 의견이 나오리라 예상치 못했다면
이 또한 구성원만 있을뿐 능력면에서 문제점을 지적치 않을수 없습니다.
사안을 처리할 자신감이 없어보이거나 비대위 구성원으로서의 능력에 하자를 걸어
이들또한
얼마든지 끌어내리고자 하는 의사를 표할수도 있거니와
업무자체에 사사건건 비난을 가할수도 있습니다.
허나 그런짓은 해서도 안되고 하고싶지도 않습니다.
허나 유감스럽게도
비대위 결성후부터 지금까지의 결정된 의논이 고작 그것이었나? 하는 면에선
그분들이 비대위 구성원으로서
협회의 사안에 대해서 얼마만큼
각고의 고민과 고뇌가 있었는가에 의문을 갖게 됩니다.
전임 협회장의
업무 인수인계를 위한 전체회의 제안 조차도 아무런 답변없이 무시해 버리는 비대위.....
한달에 한번정도 모여서 적당히 의견을 내놓고 투명성운운에 부합키 위해
다수결 투표로 모든 사안을 처리하려는 아마추어리즘에 빠진 비대위...
정작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의 순서나 원칙도 모르는듯 보이는 비대위.....
틈만나면 의문? 투명?을 꺼내놓고 前 임원진을 의혹집단쯤으로 표현하는 비대위.....
협회원의 대표성을 주장하면서도 정작 자신들의 절대적 의무인
업무파악팀 조차도 외부회원에게 위임해야하는 무능해 보이는 비대위.......
이게 비대위의 진모습입니까?
고민들을 하십시오
전체를 대신하는일에 고뇌와 열정없이...뜨거운 가슴없이는 할수 없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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