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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5-07-18 21: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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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훈님께 드리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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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조성욱
 조회 :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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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훈님의
합리적인 의견제시에 일면 공감하는 부분이 많음을 먼저 밝힙니다.
전임 협회장으로서 작금의 협회내부에 일어나고 있는 사안들에 마음 아파합니다.
다만
김대훈님의 올리신 의견처럼 많은 부분을 이해를 바탕으로 생각하셨던바 대로라면
도대체 무엇 때문에
김대훈님이 한상기 부회장님을 대면할때 마다 회장단의 퇴진을 그토록 강변했는지 묻고 싶군요.
물론
김대훈님이 회장단의 사퇴를 주장했다 해서 前 운영진이 일괄사퇴를 했던건 결코 아니지만,
모든 사안에 대해 충분하고도 넘치듯 이해를 바탕으로 글을 올리신것과는
지금......앞뒤 말이 틀리잖습니까?
그리고
회장단이 사퇴한 날짜가 6월8일 입니다.
벌써 협회 회장단의 공백기간이 한달하고도 열흘이 넘었습니다.
또한 그동안 전임 회장단에서 사업으로 계획되어 있던
경기대학교 체육학부의 2학기 정규 강의문제며
9월11일로 예정 되어있는 단양에서의 100명 실습도 홀-딩 되어 있습니다.
학생들에게는 3학점이 달려있는 중대한 실습 이기도 합니다.
비상대책위원회라면
비상"이라는 말 그대로
먼저 할일과 나중에 할일을 구분해서 현 상황을 조기에 수습할수있는 합의점을 도출해야 함에도
의혹이니 명확이니 하는 거북스럽고 사용치 말아야 할 용어를 사용해 가면서
마치 전임 회장단에 뭔가가 있는듯한 뉘앙스를 흘리지 않았다고 말할수 있습니까?
더욱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 비대위"라는 기구에서 해왔던 결정내용을 살펴 보면
참석자의 표결을 통하면 무슨일이라도 의결할수 있는 무소불위의 기구인것 같습니다.
도대체 비대위에게 주어진 권한은 어디까지인지...궁금하기도 합니다.
비대위는 상의 기구이지 결코 의결기구가 될수는 없습니다.
어느 누구도 비대위에 의결권을 드리진 않았습니다.
협회내 덕망있는 분들을 주축으로 비대위를 결성한다기에 미안한 마음도 들었거니와
내심 기대도 했었고
비대위가 제 기능을 발휘한다는 전제하에 전폭 협력도 밝혔습니다만,
지금까지 비대위는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애초
협회내 덕망있는 선배님들을 위시로 한다던 계획은 어디로 가고
소모임 회장단으로 모든 사안을 의결하고 시행하다 못해
지금에 와서는 협회재정이며...허가진행 문제를 조사한다며 실무팀을 결성하려하고
그것도 비대위 의장단도 아닌 외부 평회원에게 위임해서.......
전임 집행부로 하여금 자료를 제출하느니 마느니......
전임 회장단이 일괄사퇴한 이유가 재정과 허가문제 였습니까?
아무런 일도 진행치 못하게 분위기를 주도한 몇몇 당사자중에
김대훈님도 한사람이였다고 한다면 이 마저도 제가 잘못알고 있는 오해일까요?
그 정도의 책임감이나 해결 비-전도 없이
회장단을 향해 할말 안할말을 가리지 않고 한겁니까?
누가 누굴 조사해야 하는지 조차를 분별키 어려운....
이름조차도 걸맞지 않는 실무조사팀" 은 어떤 연유에서 나온 아이템인지 묻습니다.
비대위의 노력으로
차기 회장단이 구성되면 실무 당사자 간에 명확하게 인수인계가 이루어져야 할 일이며
당연 그러한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냥 늘어지는듯 보이는 비대위 "라면
지금이라도 해체의 수순을 밟는게 현명하다는 생각입니다.
무슨일을 진행하건간에
발목 부터 붙들고 늘어지는게 협회원이라면 협회가 무슨 필요가 있으며
누군들 협회일을 하겠다고 나서겠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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