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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5-07-16 12: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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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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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종민
 조회 : 1,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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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학로에서 공연하고있는 뮤지컬 '루나틱'을 한번쯤은 볼만한 뮤지컬이라 생각된다.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서로 실타래처럼 엮여있고 이들은 각각 자신의 입장에서만 사고하고
생활 한다는 이야기다.
가령 형수를 사랑했다. 형수역시 나를 사랑한다. 이를 알고 형이 자살을한다. 형의 자살로 인해서
내가 감옥에간다. 나는 이해할수없다. 왜냐 나는 형보고 죽으라고하지 않았고 내가 형을 죽인것도
아니다. 결국 나는 감옥대신 정신병원으로 보내졌다. 내입장에서보면 내가 정상인이다.
그리고 나에게 손가락질하는 사람은 비정상인것이다.
이쯤에서 "과연 나는 정상인인가?"라는 의문을 한번쯤은 가져본다.
뮤지컬을보고 삶에대해 생각해본다.
모든사람들이 다 일종의 "자기합리화"라는 정신병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된다.
나는 담배를 끊을려고 몇번을 시도해 보았지만 결국 며칠이 지나지도 않아 "아직 몸도 아프지 않은데"
"아직 젊으니까" "몸에 이상이오면 그때 끊어야지" 라는 내자신을 합리화시켜서 다시피곤한다.
물론 나부터 모든 일의 해결방법 내지는 토론등에서 중증환자쯤은 되어 있구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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