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5-10-25 13: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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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개최를 축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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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한상기
 조회 : 1,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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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오래전에 협회 소모임 여울사랑에 올린 글입니다.
협회를 사랑하는 견지인으로서
모든 견지인이 협회를 중심으로 함께하였으면 하는 제 바램과,
우리 견지인 모두가 총회를 맞아
회원 서로에게 얼굴 붉히는 일 없기를 바라면서 협회의 자중지란의 중심에 서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다시한번 되돌아 보자는 뜻에서
외람되이 이 글을 다시 올렸읍니다.
오직 협회를 사랑하는 제 순수한 마음에서 우러난
노파심과 우매함이라 여겨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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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수 협회 견지학당 교장님과 함께 박춘택 전 회장님 사무실로 갔다.
백교장 화물차에는 이미 새벽에 부천(부평?)에서 실어온 냉장고가 덩그라니 외롭게 실려있다.
가구점에서 빌려온 차라 하신다.
(부지런도 하셔라!!!)
박 전회장의 사무실에서 협회 용품(구명조끼,모자,기타등등)을 싣고 단양으로 향했다.
"내일 비가 온다는데..."를 시작으로
두런두런 이런 얘기 저런 얘기를 하며 우리 여울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본다.
행인지,불행인지 우리 여울사랑에는 협회 일을 맡은 분이 많다.
부회장,학당 교장,훈장,교수.
이러한 현상은 우리 여울사랑이 회원이 많기 때문이다.
취미로 하는 낚시, 오직 자발적 동참으로 이루어 지는 모임.
그러면서도 인연과 인연으로 끈끈히 이어지는 情도 있다.
단양에 도착하고 많은 선배님들께 인사드리는데그동안 협회 연수원을 개,보수하실때에도
늘 마음으로 동참하시던 염 광호 고문님께서도 오셔 계셨다.
사모님의 말없는 성원에 늘감사한 마음인데...
먼 발치에서 말없는 성원 보내시는 선,후배님들의 관심을 느낄 수 있어 또다른 감회가 있다.
조성욱 회장과 함께 있는 시간이 쌓여 가면 쌓여 갈 수록 협회 태동전 닷컴시절의
활동과 오해등 얽힌 사연을 알게되고 따라서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를 다시금 생각 해 본다.
내 의견과 다른 의견의 사람, 생각과 생각의 차이를 인정하고
이해를 전제로 접근할 때,
어렵고 껄끄러운 사람 이라는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있다면 상대방을 무시하거나 스스로 편견에 사로잡혀 있는,
타인이 아닌 바로 자기 자신만이 있을 따름이다.
견지낚시협회!
그렇다.
취미를 공감하여, 무엇을 어떻게 할 때,
내가 좋아하는 내 취미를 보다 더 행복하고 즐겁게 누릴 수 있을까?
나만 즐기는 것이 아니고 타인에게 아무런 불편을 주지 않으면서
더 많은 이들과 함께 즐거움을 공유할 수 는 없을까?
이러한 욕구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것이 동호회 이고
동호회를 결집하여 큰 틀에서 움직이고자 하는것이 협회인 것이다.
협회는 회원들의 자발적 동참은 말 할것 없지만
산재해 있는 동호회가 스스로 함께할 때
힘을 얻게되고 그래서 우리 회원들의 소망하는 것들을 하나씩 이루어 갈 수 있는 것이다.
회원 스스로의 동참!
나는 어떻게 하고 있나?
우리는 어떻게 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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