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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4-12-05 09: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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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의 보슬비../ 조성욱 회장님의 장도를 축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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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황호익
 조회 : 1,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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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욱 회장님의 장도를 축하드립니다..
박춘택 회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강규찬 선배님께 감사드립니다..
黃pd
겨울 보슬비
언제부터인가 나는 보슬비가
또 다시 그리워 진다
봄 보슬비 이제 감히 말 못할
사연 꽤 있었는데
신작로 젖은 프라타너스 낙엽 질척거리던
그 선홍빛 미소 간데없고
템포 빠른 힙팝소리
미아리 밤 거리 젖어들고
야속한 우산 무겁기만 하구나
보슬비 봄에만 내리는 줄 알았는데
보슬비 내 가슴에만 내리는 줄 알았는데
생각해 보니
욕심이란 걸 이제사 알았다니
아 보슬비여
제발 겨울에만은 내리지 말아다오
겨울 보슬비는 여러모로 어울리지 않는구나
나는 봄 보슬비만을
기억하므로
황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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