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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5-03-05 00: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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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뱃터 문제에 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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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조성욱
 조회 :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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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견지인들이 걱정하던..... 투서로 인한 청평 뱃터의 허가 갱신여부 문제는
오늘 오후<3월4일>
이해 당사자인 최 아무개라는 분과 뱃터 사업자분들간에
원만한 합의를 이룸으로서 일단 해결의 가닥이 잡혔습니다.
예년의 경우를 볼때
아마도 3월末쯤이면 遊船 영업허가가 갱신될것으로 압니다.
제가 <이해 당사자>라는 표현을 쓰는건
말 그대로
예전에 뱃집을 운영했던 최모씨와 현재 뱃터를 운영하고 있는 사업자분들간에
일정부분의 금전적 문제가 얽혀있었으며
이러한 문제가 3년여 동안 소송등의 절차로 이어지다 보니 감정적 대립관계로 발전된 것입니다.
물론
두 당사자들간의 금원문제에 대해서는 깊이 알아야 할 필요도 없거니와
알고 싶지도 않은 이해 당사자들간의 문제 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감정대립이 허가권자인 가평군에 투서나 민원제기등을 통한 방법으로 이어지면서
우리 견지인들에게 있어선
그나마 마지막 남은 배 견지터의 존립문제로 비화됨을 안타깝게 바라 볼수밖에는
뾰족한 대안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허가권자이자 해당관청인 가평군에서는
국가하천부지에 관한 법령과 조례에 따라 민원의 소지가 많은 인허가 문제에 대해
소극적인 자세를 견지할수 밖에 없음도 우리가 알아야 할 부분입니다.
때문에
특별한 민원이 제기되지 않는한.......여러사람의 생존권이 달린 뱃집의 유선업 허가를
거의 관습에 의해 갱신해 주고 있었다는점도 알고 있어야 할 내용입니다.
작년 여름
뱃터 진입로 입구에 가평군에서 설치한 차단기를 보셨을겁니다.
그 이유는 <국가하천>엔 차량이 진입할수 없다는 법령에 따른 것이며
그 당시에도 투서등의 민원제기로 인해 비롯된 가평군청의 골육지책이였습니다.
배 견지를 사랑하고 걱정하시는 맘에서
뜻있는 몇분께서는 오늘 오후..청평뱃터를 다녀가셨습니다.
이글을 빌어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외
걱정해 주시는분들의 궁금증을 풀어 드리기 위해
두 당사자들간에 합의된 대략적인 내용을 툭 터놓고 알려드리오니,
참고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현재 청평뱃터엔 60척의 낚거루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 7척은 이해 당사자인 최모씨의 소유로 되어있었습니다.
이를 현재의 뱃터 영업자들이 최모씨로 부터 일괄 매입하기로 했으며
그간의 이해관계와 감정적 대립에 있어서는 피차 일소키로 화해를 이뤘습니다.
어찌보면
걸끄럽고 어려운 자리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성적인 합의를 도출해 냈던 당사자들께도 박수를 보냅니다.
또한
금년 봄부터는.... 그동안 통합으로 운영해 오던 뱃집영업이 이원화 되어
좀더 나은 서비스가 기대 되기도 합니다.
제가 견지인 여러분께 꼬옥 드리고 싶은 말씀은?
향후라도
이와 유사한 사안이 발생되어 중지를 모으고자 간청드릴땐
배 견지를 사랑하시는 만큼이라도 작은 관심을 보여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물론 말하지 않는 多數라 하여 그것이 결코 무관심에서 비롯된것이라고 생각진 않습니다만,
백지장도 맞들면 힘이 덜드는것 처럼
구성원들의 관심으로 중지를 모을때 현명한 대처가 이루어질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관심 가져주시고 걱정해 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특히 이정훈님,권재구님 이동수님께 감사드립니다.
봄날......청평뱃터에서 뵈면 약주 한잔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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