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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4-02-04 16: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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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견지낚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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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창우
 조회 :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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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7월1일 중앙일보에 실린 <견지낚시> 기사가 있어서
옮겨봅니다
<바캉스를 위한 쇼핑가이드> 1969.7.1/중앙일보
중 강낚시에 관한 기사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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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낚시는 보통 <릴>낚시와 견지낚시 두가지로 나눈다
도구가 가장 간단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견지낚시는
견지대 하나만 있어도 충분하다.
견지대는 대나무로된 150원짜리부터 단목 (2백50원), 등나무 (5백원),
플라스틱 (1천5백원)으로 된 것이 있는데 등나무로 만든것은 수입품이다.
이밖에 고기꿰미줄 (50원), 견지줄 (1백원~3백원)이 따르면 훌륭하다.
이 낚시는 야외놀이겸 천렵용에 알맞다.
<릴>낚시 도구는 낚시대만 국산이고, 나머지는 모두 수입품인데
<릴>낚시는 <스피닝> (던질낚시), <플라이> (흐름낚시) 및 <캐스팅> (앉을낚시)으로
나누어지며 <스피닝>과 <플라이>낚시는 릴대만 다르고 <캐스팅>은 배를 타고
낚시하는 것. <캐스팅. 릴>은 3천5백원~8천원이나 수입금지품목이기 때문에
사실상 널리 보급되어 있지 않다.
일제가 많은 <스피닝>의 <릴>은 2천5백원~5천원, <릴>대 2천8백원~4천5백원
<릴>대 <케이스> 1천 8백원, 줄 (1백m) 1백50원~3백원, 낚시1개 35원, 꿰미줄 50원
바구니 3백원~1천3백원으로 <릴>낚시에 나서려면 최소 7천7백원이 있어야 한다
<릴>대만 바꾼것이 <플라이>낚시인데 <플라이>대는 1천5백원~2천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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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기사를 보면 아이러니 한것이 플라스틱대가 1천5백원으로 단목대나 등나무대보다
훨씬 비싼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현재와 비교해보면 쓴 웃음이 나옵니다.
그리고 아래부분에 "낚시1개 35원"으로 된것은 아마도 루어 또는 스푼으로 짐작되며
<스피닝>릴낚시에서 대만 바꾼것이 <플라이>라고 한부분은 뭐가 잘못된
내용같은데 사진이 없으니 알 수가 없네요.
자문위원님들께서 혹시 아시는 내용이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김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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