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5-09-09 14: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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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리스 오블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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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안종길
 조회 : 1,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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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한국견지낚시협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40여명의 직장 견지동호회원들과 견지를 즐기는
직장인으로서 매우 조심스러워 가급적 말을 삼가해왔으나,
작금의 상황이 어떤식으로든 정리되는 시점이라 생각되어 꼭
한 말씀 올리려고 합니다
첫째, 닷컴 → 여울사랑 → 협회 등의 과정을 거치며, 견지를 좋아하는
동호회원으로서 즐거움과 고마움, 혼란, 실망, 체념 등의 애절한
마음으로 개인적인 관점에서 지켜보았습니다
견지를 즐기시는 모든이들이 다 그러하듯이 개인적으로는 훌륭하고
인간미 넘치는 그런분들이십니다
그런데 어떤 연유에선지 집단화, 조직화, 단체화가 되면은 우리는,
언제부턴가 사분오열되어 반목과 질시, 시기, 증오 험담 등이 오가는
무지가 판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 조상 탓인가요 ? -
둘째, 누구를 탓하고, 험담하고 책임전가식의 난장은 양식있는 이 사회의
식견과 경험있는 분들이 하여야 할 일은 아닐 것입니다
"내 탓이오!"가 회자되던 시절도 있었던 것을 기억들 하실겁니다
모두가 한발 물러서 그 흔한 말 이지만 행동으로 보여주기에는 지극히
어려운 "역지사지" 입장에서 꼭 보아야할 일들이 더욱 더 많을 것이고
해야할 일인 것입니다
셋째 , 이제는 견지인들의 혼란도 정리되어가는 시기인 듯 합니다
하여, 물음에 대한 답이 "ㅇ" 또는 "x " 냐 방식의 학교 시험문제지
답이 이 세상 살아가는 물음에 대한 답이 아니듯이,
지금까지의 상황 역시 누가 "ㅇ" 고 누가 "x " 냐가 아닐듯 싶습니다
" 제로섬" 논리가 존재하는 게임판이 아니듯이 말입니다
모두 다 그 동안 두번째 손가락으로 상대방에게 향하던 손을 이제는,
모두 다 손가락을 펴시고 - - - - - -
네째, 모두 다 자연속에서 자연을 벗삼아 즐기는 사람들입니다
자연은 우리가 손가락질 하더라도 자연은 자연 그대로일 뿐이지요.
차후, 시간이 지나 모든 것이 원래 있느느 그대로 되면, 닷컴, 협회, 제 동호회
견지인들은 대승적인 사고의 틀을 가지고 서로를 존중하며,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며, 질서를 찾아가야 할 듯 싶습니다
손가락질 받고, 남에게 우스꽝스럽게 회자되는 견지인들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사회인으로, 견지인으로서의 품위나 예의, 질서를 지켜야 되지 않을 까요?
끝으로 , 삼가 머리숙여 진심으로 협회의 무궁한 발전과 대한민국 전통낚시의 훌륭한 한 틀을
지키시는데 더 없는 열정과 노력을 감히, 부탁드리며 또한 제가 알고 잇는 모든 분들을
사랑한다고 감히 말씀드리겠으며,
지금까지의 글은 순수한 제 사견임을 천명하며, 어떠한 리플도 사양하며 제게 하시고
싶은 말씀은 "ahn3841@yahoo.co.kr" 로 부탁드리고,
제 단견에 대해 혜량하심을 부탁드립니다
- 2005년 9월 9일날에 견지를 사랑하는
안종길 배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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