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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3-12-30 12: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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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울견지에서 바늘을 자주 교체해야하는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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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류국열(강여울)
 조회 : 2,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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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7(일) 21:40 (MSIE6.0,WindowsNT5.1) 220.74.88.150 1024x768
** 여울견지에서 바늘을 자주 교체해야하는 이유.**
여울에서 챔질을 할때
50~70cm 정도 내렸다가 줄이 펴진다음 당겨올려도
10~15m 하류에서 덕이꿴 바늘은 약 10~20cm정도밖에 안 움직입니다.
그것은 나머지 40~50cm는 줄이 구부러졌다가 펴지기 때문입니다.
고기들은 분명히 덕이를 잘 살펴보고 물읍니다.
한번 빨아먹어서 희고 길게된 덕이는 잘 물지않습니다.
가을에 청태가 낀것도 안물지요.
바늘을 덕이에 끼울때는
덕이의 뭉뚝한 부분(엉덩이)의 껍질을 아주살짝 끼웁니다.
살짝꽂힌 덕이가 챔질할때 고기앞에서 꼼지락 거리며 10~15cm 움직이면
고기는 식욕이 더욱 왕성해셔서 잘 물겠지요.
나는 바늘에 덕이를 꿸때 활동성이 금메달감만 골라서
처음에 굵은놈.그리고 작은놈.마즈막으로 또 굵은놈
이렇게 끼워보면 덕이가 더 잘보이게 꼼지락 거리더라구요.....
누치같은 바닥을 헤집고 다니는 고기를 잡으려면
바늘이 바닥에 닿을듯 닿을듯 챔질을 하므로
장애물(바위돌)에 긁히기도 하고 고기입에 박힌 바늘을
여러번 빼다보면 미세한 바늘촉끝은 좀 무뎌지게 됩니다.
새바늘로 덕이를 꿸때는 삭~삭 기분좋게 들어가지만
오래쓴 바늘로 끼우면 좀 으~드~득 하고 들어가지요.
그것은 보기에는 멀쩡해도 그 날카로운 끝부분은 좀 무뎌졌기때문 입니다.
우리가 주사를 맞을때
새바늘로 맞으면 덜아프지만
그끝을 좀 상하게하여 맞으면 어떨까요?
너무너무 아플것입니다.
그 작은덕이를 꿴 바늘은 아마 사람용의 주사바늘로 비교한다면
손가락 굵기? 정도는 될것이므로 아마 내가 그런바늘로 .....
더군다나 끝이 무뎌진 바늘로 ........
나도.....얼마못가서......꼴~까닥 .........
하루종일 낚시하다보면 약10개 전후의 바늘을교체하게 됩니다.
매번 교체한 바늘은 오른쪽위 작은주머니속의 스폰지(항상 넣어둠)
에 꽂아뒀다가 철수후 버리면 좋지요.
강여울이 재미 있으시라고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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