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7일....협회 게시판에 올려졌던 단양 늪실 연수원의 최초모습이다.
물론
개수 공사를 하기전의 사진이라서 우중충하지만 뜻을 함께한 여러사람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날 이후...... 공사를 맡은 사람들은 주말마다 늪실을 향했다.
용접을...페인트를...전기공사를....시멘트작업을.....견지인들의 땀으로 완성했다.
도배와 장판도 분위기 있게 교체했고
온수 샤워기를 비롯한 위생시설 또한 완벽하게 준비 되었다.
대형 TV와 전기밥솥에 재래식 가마솥 아궁이 까지..
4개의 대형 밥상과 단체급식을 위한 식판에 각종그릇까지 구비 되었다.
벽체와 지붕의 도색작업
가장 힘든일을 맡아서 고생하신 김용준 황금비늘 회장님.
낡고 위험한 전선을 완전히 걷어내고
전기공사를 완벽하게 마무리하는 김정교 사업국장님.
오늘도(4월19일) 마무리공사를 위해 늪실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
자칭 副칠사"로.....리모델링 공사기간 내내 페인트작업에 매달렸던 백경수 견지학당 교장
다리가 많이 아픈데도 불구하고........넘 수고하셨습니다.
마당 대형 원두막에 천막을 비롯한 전기시설도 완성되고...........
장기,바둑판도 구비했다.
別館엔 견지학당 사무실이 별도로 배정되어 후진교육에 사용될것이다.
이젠.... 제법 그럴듯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우리 협회의 연수원
이달말
근사한 현판을 붙이고 개소식을 마친뒤 5월1일부터는 문을 열게 된다.
그동안
열과 성의를 다해 연수원 건물 리모델링 작업에 참여해 주신
여러 협회원께 머리숙여 감사드리며 필요한 물품을 기증해 주신 많은 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조성욱05-08-08 14:06
초가삼간을 양옥집으로 바꾸는것도 견지인의 몫이고
움막집에 쭈구리고 사는것도 견지인의 팔자란 생각입니다.
년회비 20,000원 조차도 납부하질 않거나
심지어 "보류"라는 기상천외한 방식을 사용하는 견지인들이 ....... 재정을 모아서
할수 있는일이란건 과연 무엇일까요?
조성욱05-08-08 15:53
채무를 발생시킨 사람은 당연 2기 회장단이지요. 그 가운데 제게 가장 무게있는 책임이 있습니다.
물론... 장기건 단기건
변제계획을 수립치 않고 무작정 지출을 하거나 무책임한 지출을 하진 않습니다.
변제계획을
실행도 하기전에 발목만을 붙잡고 늘어지던 고귀한 분들.... 다 어디갔습니까?
2기 회장단 아니더라도 충분하게 해결할수 있는
무슨 대안이 있으니까 끌어내리지 않았겠는지요?
박재세님께서 익히 아시리라 믿는.....그 사람들에게 먼저 물어 보십시오.
어떠한 대안이 있었는지를....
아무런 대책도 없이 일단 딴죽만 걸었노라고 하면 ... 그 사람들을 불러서 해결하셔야지요.
그도저도 아니라면........지금처럼 쥐 죽은듯이 엎드려 있던가? 말입니다.
박재세05-08-08 14:24
저는 말이죠.. 사업가가 아니라서인지..
들어올 수입의 범위내에서 지출을 하려고 합니다.
"빚"은 생각조차 하질 않습니다
은행 대출도 ..
나름대로는 갚을 요량을 만들어 놓은 후 신청하지요..
.
하물며, 개인사가 그러할 진 데...
공적인 "협회"라는 단체에서는,
마땅히 수입과 지출의 균형이 맞아야만 한다고 믿습니다.
.
채무를 발생시키면,
그 것은 누가 해결해 줄 겁니까?
.
쓰는 분 따로 있고, 갚는 분 따로 있어야 하는지요?
.
돈이 없으면, 걸어다녀야 하고,
초라한 음식을 먹고, 남루한 옷을 걸쳐야 마땅한 것 아닌지요?
.
없는 형편에 자가용 굴리면, 택시타고, 레스토랑 다니면,
그 후유증은 무엇으로 감당하겠는지요?
.
저는
협회의 현재 재정상태를 생각하면,
기가 딱 하고 막혀서 말이 안나옵니다.
어찌 ..
무슨 수로 해결할 수 있는지...
해법을 좀 여쭈어 봅니다.
고견 좀 들려주시죠?
박재세05-08-08 13:49
연수원도 있으면 좋은 것이긴 하겠지만...
마치 초가삼간에 대문만 크고 덩그렇게 해 놓았던 건 아닐런지.....
.
연수원 마련하느라고 협회 재정은 바닥이 났으니.....
.
거기에 노력봉사 하신 분들의 노고를 빼놓고도 말이죠..
제가 막연히 알기에도 500 여만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되었으니....
.
있으면야 좋겠지만,
당장은 그리 급하지 않을 사업이었다고 .......
지금의 처지로선 후회막급입니다. emtc_007
조회 : 1,6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