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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5-05-11 16: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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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견지낚시 전시장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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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한상기
 조회 :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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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학교에서 스포츠 레저학의 한 분야로 낚시의 각 장르를 학문화 하여
후학을 가르치고 있더군요.
낚시 장비 등 전시관을 갖추고 있었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견지 낚시 공간이 주어졌고
그 자리에는 우리 견지인의 혼이 깃든 옛 견지장비와
현재의 견지 낚시 안내까지 나란히 정리되어 빛을 발하고 있었읍니다.
자랑스러운것은
타 낚시장르에서는 물론 그 역사가 길지 않아 그러하였겠지만
일반 낚시가게에 가면 언제나 흔히 볼 수 있는 장비전시에 치중한 반면
우리 견지부쓰에는 우리의 전통 문화가 숨쉬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아직 다 갖추어 지지 않았다는 부족감이 있었으며
추후 원로 견지인님들의 자발적 동참이 꼭 필요하다 생각하였읍니다.
견지대의 발달과 제작과정등을 알리기 위하여는
공방을 운영하시는 모든 장인님들의 공간도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담당하고 계시는 교수님께서도 우리 견지 낚시에 대한커다란 기대와
성공예감을 확신에 차서 말씀해 주었으며
견지공간을 몇배나 더 원하는 만큼 할당해 주시겠다는 약속과 함께
우리 견지인들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하셨읍니다.
낚시가 하나의 학문으로 발전해 나간다는 뿌듯함과 동시에
협회의 할 일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더군요.
강의를 맡아서 하실 교수님을 모셔야 할 터인데...
전시실을 나서면서 그 담당 교수가 우리 원로 견지인들을 찾아
더 많은 옛것을 확보하고 싶다고 하시던 말씀이 귓가에 멤돌고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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