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견지낚시 의 메카.
여울로 향하는 마음은 늘 설레인다.
7월부터 시작된 무더위와 자주내리는 비로 인하여 또한 두번의 허리수술로
올해는 견지낚시를 별로 다니지를 못했습니다.
오래만에 강충화선배 와 단양 의 여울에 다녀왔습니다.
단양은 다른 견지낚시터와는 달리 더욱 정이가는곳 입니다.
8월15일(목) 북한강의 강충화선배와 함께 오전5시30분에 구리여고 에서 만나
광미낚시에서 미끼,밑밥과 뜰채 를 챙기며
이곳을 다녀간 견지꾼들의 행선지 듣고서 중부고속도로 를 경유 하여 들어선 영동고속도로는 최악 의 정체상태.
여주에서 국도로 나와 감곡을 경유하여 38번국도로 제천을 지나서 향산 에오전9시경에 도착 하였습니다.
팬션 "흐르는 강물처럼 "의 사모님이 반갑게 맞아 주신다.
이곳에 주차하시고 견지낚시를 하라는 배려에 고마음을 느낀다.
거북바위 앞여울 은 아무도 없다 거북바위 앞에는 수위가 높아서 들어갈수가 없었습니다.
수심 이얕은 여울에서 12시까지 약2시간을 강충화 선배와 함께 견지낚시를 하였습니다.
늪실민박집에서 된장찌개로 점심을 마치고 유곡공방의 박순복님을 찿아보았습니다.
70세 가까운 연세에도 정정한 모습으로 견지대 제작에 열성적 입니다.
실외 기온이 35도로 지쳐서 느티나무 아래 평상에서 2시간 낮잠으로 시간을 보낸후
대물누치는 이른아침과 오후늦게 입질이 온다는 박순복 선생님의 조언에 따라서
소나무여울로 이동. 본 물골은 물살이 너무 쎄서 접근이 곤란하여 장대여울로 이동 하여2시간 견지낚시를 했습니다.
조과는 두사람이 피라미 불거지 쏘가리 마자 와 누치를 35수 낚았습니다.
저는 견지낚시로는 처음으로 15Cm의 쏘가리 1수를 낚았습니다.
향산과 장대 여울의 거친물살에 누치를 올리는맛은 홍천강과는 또다른 즐거움을 느끼게 합니다.
오후6시경에 원주 횡성 양평을 경유하여 상경 하였습니다.
왕복 400Km 의 운전을 해주신 강선배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래만에 남한강의 여름 정취와 여울의 물살을 느끼면서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회원님들의 늘 건강하하심를 기원 하면서 이만 글을 마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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